여행 계획을 세우면 가장 먼저 검색하는것이 숙소 계획 세우기다.
비용이나 뷰 또는 위치등 고려할 요소는 많은데, 이번 여행에서는 '위치'를 우선순위로 두었다. 속초시장에서 도보 10분거리의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텔 위치가 마음에 들었고, 비수기라서인지 4성급 호텔이 십만원대도 아니고 정확히 십만원에 특가로 떠서 오래 고민 하지 않고 예약하였다.
군더더기 없는 4성급 호텔이다.
침대위에 공사중이라 소음이 발생할수 있다는 안내문이 올려져 있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이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층수가 높아서인지 (우리 숙소는 18층) 공사 소음이 그렇게 크거나 거슬리지는 않았다.
깔끔한 더블사이즈 침대가 있고 침구류는 푹신하고 청결했다. 겨울이라서인지 창가쪽은 약간 쌀쌀했는데, 커튼을 이중으로 쳤더니 괜찮아졌다. 냉난방 겸용 에어컨으로 난방을 하는 구조였는데, 역시 난방기 특성상 건조해서 아침에는 목이 칼칼했다. 집에서 가습기를 챙겨갈걸 그랬다고 조금 후회했다.
저렴한 가격이라서 뷰는 포기했는데, 그럭저럭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것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확실히 반대편 방은 바다전망이라 멋있을것 같았다. 바다는 뭐.. 나가서 보기로 하고 돈을 아꼈으니 괜찮아.. ㅎ
깔끔한 욕실, 어매니티는 내가 모르는 브랜드
비누가 의외로 향이 좋아서 챙겨왔다.
체크인을 하고 두어시간 숙소에서 쉬다가 산책겸 속초시장으로 나갔다. 도보 10분거리에 있는 속초시장에서 저녁거리를 사오기로 했다. 닭강정 박스를 들고가는 사람들은 다들 관광객임이 틀림없다. 시장구경을 하다가 닭강정은 왠지 끌리지 않아서, 오징어순대랑 새우튀김을 사들고 들어왔다.
오는길에 '속초 IPA' 맥주도 보여서 두캔 사왔다. 맥주제조법이 완화되어 지역별로 특색있는 맥주들이 늘어나는것은 참 반가운 일이다. 쌉싸름한 IPA 맥주는 튀김류 음식과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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