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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반도 반나절만에 알차게 둘러보기

신나는 해외여행/2016 홍콩, 마카오

by 바람국화 2017. 4. 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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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반도 반나절 둘러보기


지난 2016년 11월, 동기와 어린딸, 그래고 나까지 4명이서 마카오 여행을 떠났다. Y는 어린 딸과 함께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계획이었고, S와 나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를 보고 싶었다. 각자 원하는 여행 코스가 다르기 때문에, 마카오 여행 둘째날 오전은 함께 세나도 광장 주변과 성 바울 성당의 유적지를 반나절 정도 둘러보고, 오후에는 두팀으로 나누어져서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할 계획이다.








오전 1030분 
마카오에서 먹은 아침식사 Cafe Namping



아침은 트립 어드바이저 Trip Adviser 에서 추천하는 현지 식당으로 골랐다. 아직 호텔 셔틀버스가 운행하기 전 이른 시간이라서 호텔에서 식당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카페 남핑 (Cafe Namping) 은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식당으로 빵이 맛있는 집이다. 달걀과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와 버터번 , 아이스 블랙티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는데 맛 있었다.


※ 카페 남핑 상세 포스팅  : http://windmums.tistory.com/256




오전 1110분 
 성 안토니오 성당 St.Anthony's Church






아침을 먹고 산책하듯 걸어서 찾아간 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신부이자 순교자 이신 김대건 신부가 공부했던 성딩이다. 예수회가 마카오에 처음을 본부를 설치한 곳이기도 하다. 천주교 신자들이 경건하게 봉헌한 촛불들이 아름답게 일렁이고 있었다. 성당 내부엔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는 목상이 마련되어 있다. 토용일마다 한국인 신부가 집전하는 미사가 진행된 다고 한다.





오전 1130분 

성바울 성당의 유적 Ruins of St.paul's






마카오의 상징인 성바울 성당의 유적이다. 돌이 귀했던 마카오라서 처음 성당을 설립했을 때에 성당 앞부분은대리석으로 만들고 뒤쪽은 목조건물로 마감했다고 한다. 1835년 태풍으로 인한 화재로 목조건물 부분은 소실되어 버리고 돌로 만들어진 성당 앞쪽만 덩그라니 남았다. 성모마리아 주변에 새겨진 중국풍의 국화무늬, 곳곳에 새겨진 한자와 라틴어의 조화가 아름답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마카오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


마카오의 상징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곳이다. 우리도 당연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유적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성바울 성당 주변에 육포를 파는 상점들이 많다. 달달하고 두꺼운 육포는 어떤 비법이 첨가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시식을 실컷 한 후에, 마음에 드는 육포를 골라 기념으로 한봉지씩 포장을 했다. 





오전 12시 02

세나도 광장  Senado Square





육포거리를 지나 조금 내려오면 세나도 광장이 나온다.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물결무늬 타일이 넓게 펼쳐진 마카오의 중심이다. 광장은 물론이고,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유럽풍 건물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걷다보면 아시아가 아니라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전 12 40분 
완탕면으로 유명한 웡치케이 Wong Chi Kei 




점심은 세나도 광장에서 완탕면으로 유명한 식당 웡치케이에서 먹기로 했다. 건새우 향이 진하게 나는 육수는 시원하고, 꼬들꼬들한 에그누들과 잘 어울린다. 새우가 통으로 들어간 완탕면이 이집의 인기 메뉴이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기다림은 필수.


※ 웡치케이 상세 포스팅 : http://windmums.tistory.com/233





|오후 0120분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마거릿스카페 이나타 Magaret's Cafe e Nata




마카오 의 간식 하면 빠질수 없는것이 에그타르트다. 가장 유명한 곳은 콜로안 빌리지에 있는 로드스토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가 유명하지만, 빠듯한 일정으로 그곳까지 갈 수 없는 사람들은 대안으로 이곳을 찾는다. 바삭한 페스트리에 부드럽고 고소한 커스타드 크림이 꽉차 있어서 입안에서 금방 사라진다. 다만 느끼함탓에 두개 이상 먹기에는 무리였다. 


워낙 복잡하고 사람이 많다보니 친절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모르고 찍었다가 혼이 났다. 한순간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예의없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개념없는 관광객이 되어 버려서 미안한 마음 반 억울한 마음 반..





|오후 0140

로버트 호 퉁 경의 도서관 Sir Robert Ho tung Library






홍콩의 부유한 사업가가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인데, 그의 사후에 유언에 따라 마카오에 기증되어 공공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원에서 잠시 지친 발을 쉬어갈 수 있다. 아무래도 도서관이기 때문에 시끄럽게 떠드는것은 금물이다. 4층에서는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크게 볼거리가 있다기 보다는 부유한 귀족 저택을 구경한다는 생각으로 조용히 둘러보기에 좋다. 





오후 02 20

청나라 후기의 저택 만다린 하우스 Mandarin's House







마지막일정은 청나라 후기의 사상가인 정관응의 저택이었던 만다린 하우스. 동양과 서양의 건축문화가 잘 조화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건물로 둘러보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개인적으로 마카오 여행중에 가장 좋았던 곳으로 손꼽고 싶은 곳이다. 


주로 광둥 식으로 지어졌지만 ,세세한 장식들은 서구 건축 요소가 들어가 있다. 유럽 식민 지배 하에서 세계적인 항구 역할을 하던 마카오의 역사를 반영하는 건물인 셈이다.  중국식 문양, 기와지붕, 창문 등 건축재료는 중국 전통양식을 사용하였고, 인도식 자개 장식, 프랑스식 큰 창문, 포르투갈식 자갈바닥등 이국의 양식이 섬세하게 어우러져 있다.


※ 만다린 하우스 상세 후기 : http://windmums.tistory.com/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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