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가 먹고싶은 탄탄면을 찾아간집. 내 입맛엔 매워서 쫌 표정관리가 어려웠던집. 고수향이 찐해서 K오빠가 비누비누 맛이라며 폭풍 흡입했던집.
K 오빠가 고수 체질이라는 사실을 이번 여행에서 처음 알았음. 한국에도 체인점이 있고, 워낙 유명한집이라서 자리가 날때까지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집인데, 우리는 심포니오브라이트 보고나서 저녁 9시쯤 갔더니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음.
워낙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집이라서, 설명해 무엇하랴 싶긴한데...
B오빠는 마카오에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저녁밥 먹으러 와서는 영혼이 빠져나가고, 나는 매워서 영혼이 빠져나가고.. 앉은자리에서 기본으로 따라주는 차는 너무 뜨거워서 안그래도 더위에 혼이 나간 E오빠는 궁시렁궁시렁.. 결국 찬 음료수를 따로 시키고 나서야 정신이 돌아옴.
E와 K는 신났고.. 특히 E가 마카오에서 제대로 못먹어서 배고팠는데 여기서는 잘 막어서 다행.
탄탄면은 중국느낌보다 일본느낌쪽으로 좀 강함. 땅콩 향도 찐하고 고수향도찐해서 K 오빠가 정말 좋아한 메뉴. 사실 우리 일행중에 중국 향신료 '고수' 때문에 음식 못먹은 사람은 없어서 다행. 되려 K오빠는 고수향신료를 숟가락으로 퍼먹을 기세라서 좀 놀람.
샤오롱바오는 좀 실망이었음.. 여기보다 더 맛있는 딤섬집 많음
얘가 우육탕면이었던가... 보기에는 식겁할정도로 빨개서 엄청 매울까봐 조시조심 먹었는데
매콤하긴 했지만, 한국의 미친 불닭 같은것보다는 먹을만 함. 그래도 나한테는 좀 매운편이라서 많이 먹지는 못함. E가 제일 좋아했던 음식
어른넷 (남2, 여2) 이서 먹은 영수증 : HKD 421.30 (63,195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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