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에서의 첫 식사는 완탕면으로 정했다. 세나도 광장에 있는 가게중에서도 에그누들로 유명한 가게 (라고 가이드북에 써 있다 'ㅅ') 웡치케이 를 찾아갔다.
점심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 11시 전에 찾아갔는데도 불구하고 식당안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테이블을 치워줄 때 까지 조금 기다려야했다.
마카오가 점이고, 홍콩 스탠리 Stanley 에 분점이 있다.
▲ 기다리면서 메뉴판 구경 ▲
▲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를 고민합니다 ▲
▲ 식당 안은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 ▲
완탕 과 완탕면 그리고 볶음 국수 종류를 주문했다.
여기도 역시나 차는 기본으로 주문해야 한다. 여행 기간 내내 쟈스민차만 먹었는데, 다음에 마카오 갈때는 보이차에 한번 도전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다.
새우가 통으로 들어간 만두 '완탕'이 듬뿍 들어간 스프. 얘는 면이 없다. 완탕만 마음껏 먹고 싶은 사람한테 추천.
통통한 새우가 아낌없이 통으로 들어가있고, 찰랑찰랑한 얇은 만두피는 먹기에 부담이 없다. 건새우향이 듬뿍 담긴 육수맛이 일품이다.
달걀면 (에그누들) 특유의 꼬들꼬들한 느낌이 살아있는 완탕면은 이집의 인기 메뉴이다. 덜익은 라면같은 딱딱하고 꼬득꼬득한 식감이 달걀면의 특징이다. 이름과 달리 달걀은 5%로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색깔이 선명한 노란색이라서 달걀면이라고 부르지 않을까 추측해 봤다. 꼬들꼬들한 식감은 면을 만들때 첨가하는 알칼리성 첨가제 때문인데, 이 첨가제로 인해 독특한 향과 약간 쓴맛이 난다. 이 특성 때문에 달걀면은 국물에 말아먹는 것 보다는 볶아 먹거나 튀겨먹는 편이 더 맛있다.
이집에서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위의 사진의 볶음면이었다. 튀긴것과 볶은것 중간정도의 식감으로 달걀면의 식감이 극대화 되었다. 달달한 소스를 끼얹어서 고기와 야채를 같이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다. 우리 일행 4명 모두 입맛에 잘 맞았던 음식이었다.
▲ 계산서를 분명히 찍은거 같은데.. 왜 가격이 없을까...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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