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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스탠리/맛집] 번스비치바 Vern's Veach Bar

신나는 해외여행/2016 홍콩, 마카오

by 바람국화 2016. 10. 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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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도시를 작게 옮겨놓은 것 같은 스탠리는 홍콩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곳 중에 하나 이다. 해변가를 산책하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파란눈의 서양인들이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배가 되었다. K오빠와 B 오빠는 이제서야 외국에 나온 실감이 난다며 흥분했다. 

스탠리 만을 따라 노천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점심식사겸 쉬어가기 위해서 카페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갔다. 미니버거와 꿀이들어간 맥주가 맛있다는 가게이다.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오래 받아서 홍콩 사람들이 영어를 잘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도 현재는 중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메뉴판은 중국어를 크게 쓰고, 영어는 보조적인 역할로 작게 써있는게 일반적인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중국어가 전혀 없는 영어로된 메뉴판을 내어 왔다. 홍콩의 작은 유럽이라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음식도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영국의 대표 메뉴 피쉬앤칩스(Fish and Chips)를 먹어보자고 결정했다. 미니버거와 꿀맥주도 유명하다고 하길래 먹어보기로 했다.





음식 기다리면서 신기해서 찍어본 타바스코 소스

종류가 4가지나 된다. 오른쪽 녹색은 와사비 맛 같은걸까??





▲ Organic Honey Dew  (HKD 58.0 / KRW 8,500)








소문대로 꿀맥주는 정말 맛있었다. 해변을 바라보며 맥주한잔을 마시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파란눈의 외국인이다. 

정말로 유럽의 어느 바닷가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기분이었다. 





▲ Mini Board Burgers (HKD 110.0 / KRW 16,100)



미니버거는 한입에 먹기에는 조금 커서 잘라먹었다. 귀여운 모양새 만큼 맛도 있어서 만족했던 메뉴였다.





▲ Fish and Chips (HKD 98.0 / KRW 14,300)



영국의 대표 메뉴 피쉬앤칩스!

이건 정말 영국의 맛이었다. 음식이 맛 없기로 유명한 영국!! 어쩜 이래? 어쩜 튀겼는데 맛이 없을수가 있지???

세계 3대 미식국가중에 하나인 중국에서 이런 튀김 음식이 나올 줄이야... ㅠㅠ






그래도 친구들고 수다떨면서 경치 구경도 하면서 .. 지나가던 사람들도 구경하고 했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홍콩에서 어느 곳이 가장 좋았냐고 물어보면 나는 스탠리를 손꼽을것 같다. 

스탠리해변의 맑고 푸른 바닷물과 한가로운 분위기가 그리워 진다.




▲ 영수증 (4인) 부가세 10% 포함 (HKD 484.0 / KRW 70,700)






Vern's Beach Bar

주소: 90A Stanley Main St, 홍콩

연락처: +852 2711 1169

영업시간: 오전 11:00~오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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