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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만나는 지중해의 맛 :: A Petisqueira

신나는 해외여행/2016 홍콩, 마카오

by 바람국화 2017. 5. 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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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포르투갈의 퓨젼 음식 매캐니즈 요리


마카오에서 흔히 볼수 있는 포르투갈 요리를 두고 매캐니즈 요리라고 한다. 직선거리로 11,000km나 떨어진 포르투갈과 마카오는 식재료의 교류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마카오에 정착한 포르투갈인들은 마카오에서 나는 제한된 재료를 가지고 포르투갈 요리와 비슷하게 만들어야 했다. 


결국 엄청나게 먼 지리적 거리는 중국향신료를 사용한 포르투갈식 퓨전 요리 매캐니즈 요리가 탄생되었다.












타이파 빌리지를 가로지르다


리가 찾고있는 매캐니즈 음식점은 타이파빌리지 뒷골목에 자리하고 있다.

오래되고 낡았지만 사람냄새나는 골목은 묘한 매력이 있어서 우리의 발걸음을 자꾸 느리게 했다. 포르투갈 지배시절 지어진 유럽식 집들이 고스란히 남은 이곳은, 유럽과 중국의 느낌을 묘하게 섞은 느낌이다. 작은 로컬식당들이 들어서있는 맛집 골목도 있고, 육포와 아몬드 쿠키를 파는 가게들도 많다. 

좁은 길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뒤섞여 생기있게 북적거리고 있었다.










A Petisqueira 葡國美食天地


A Petisqueira 는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이다. 

인기있는 음식점이라서 예약은 필수 이지만, 소수의 인원이면 (1~2명) 오픈전에 문의하면 식사가 가능할 수도 있다. 

우리는 따로 예약을 하지 않은 터라 일부러 이른시간 12시 쯤에 일찍 찾아가서 문의했더니 운 좋게도 자리를 배정 받을 수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혹시 자리가 없을수도 있으므로 플랜 B를 마련하고 찾아가도록 하자











일단 포르투갈 음식에 빠질수 없는 샹그리아를 주문했다.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식전빵은 부드럽고 고소한 냄새가 난다.

에피타이저는 따로 주문하지 않고 메인요리 3개를 주문했다. 먹고싶은게 많은데 위장의 한계는 명확하니 퍽 슬픈 일이다. ㅠㅠ 









포르투갈식 바지락 볶음


볶음이라고 해야 하나 탕이라고 해야하나.. 조개를 올리브오일로 볶아낸 후, 화이트와인과 다진마늘 레몬즙을 넣고 한소끔 끓여내는 요리다. 알리오올리오와 비슷한 맛에 중국 향신료 고수로 마무리가 되어 독특한 향이 난다. 포르투갈과 중국의 퓨전요리인 매캐니즈 음식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다.









포르투갈식 해물밥


우리나라 밥과 다르게 쌀과 물을 넣고 끓여서 익히기 때문에 국물이 많다. 스페인의 빠에야와 비슷한 느낌.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역시 중국향신료 고수가 들어가서 이국적인 맛이 난다. 









립스테이크


마지막으로 고기를 먹고 싶어서 주문한 립스테이크. 감자튀김은 적당하게 튀겨졌고 고기는 부드럽다.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이라서 흠잡을곳 없이 완벽한 식사였다. 전체적으로 짜지 않고 고수가 들어가긴 했지만 향이 강하지 않아서 같이간 친구들모두 거부감 없이 잘 먹었다. 마카오에서 먹은 음식중에 단연코 최고라고 손꼽을 정도. 샹그리아를 시킨게 신의 한수였는데 달콤하고 시원한 음료가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았다. 





  • 주소 15 R. de São Joao, 마카오
  • 전화 +853 2882 5354
  • 영업 시간 :  오후 12:30~9:45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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