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맛집] 한화리조트 근처 맛집 :: 소나무집 호남 묵은지

한화 리조트 근처에는 음식점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리조트안에 있는 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자니, 성인 남녀 4명의 식성으로는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나올것 같아서,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가기로 했다.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은 이곳이 아니었다. 양평시내로 나가서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는데, 리조트에서 출발한 택시 기사님이 이 집을 추천했다. 자고로 어디 여행가서 택시 기사님이 추천하는 맛집은 두번 물어볼 것도 없이 당장 찾아가는것이 인지상정이다. 

귀 얇은 우리 네사람은 곧바로 마음을 돌려서, 기사님 추천 맛집으로 가는것으로 의기투합했다.

가정집을 개조한것 같은 외관의 식당이다. 가족들끼리 운영하는 식당 같았다. 

어쩐지 아는사람들만 오는 숨은 맛집일것 같은 느낌같은 느낌.. 항상 들고다니던 카메라가 거추장스러워서 안들고 나온터라, 오늘 사진은 안타깝지만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안타깝다 ㅠㅠ

삼겹살을 주문했다. 3년묵은 묵은지가 나온다는 말에 가슴이 두근두근

삼겹살은 장작불에 초벌구이 되서 나온다.

산삼주가 있어서 신기한 마음에 주문해봄. 

산삼향이 괜찮아썽...

제대로 익은 호남 묵은지!!

3년이나 묵혔다더니 제대로 맛있었음. 삼겹살이랑 구워먹으니 정말 꿀맛

엄마 나 이 멤버 이제 지겨워 -_-ㅋ

삼겹살을 굽굽...

핸드폰 화질이 저질이라, 탐스러운 육즙을 보여줄수가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뿐..

장작불에 초벌구이 되어 나와서 더 맛있었다. 호남 스타일로 제대로 3년 묵은 김치를 곁들이니 느끼할 새도 없이 고기가 잘 넘어간다.

시원한 냉면으로 마무리!

택시기사님 추천 맛집은 항상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