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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맛집] 라디오베이(Radio Bay) :: 아메리칸 스타일 펍 & 다이닝

Food (맛집 기록장)/성남/분당/야탑

by 바람국화 2016. 6. 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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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언니들을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다.

판교 맛집들을 검색하다가 나의 맛집 레이더에 포착된집. 

샐러드가 맛있다는 라디오베이(Radio Bay) 를 찾아가기로 했다.











창가자리가 탐이 났지만, 미리 얘약을 해야만 내어 주겠다고 하여, 아쉽지만 그냥 안쪽 테이블에 앉았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펍&다이닝을 콘셉트로 밀고있는 집이라서, 인테리어가 미국식이다.

타일로 된 바닥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수많은 해외여행을 다녔지만, 어쩐지 미국은 끌리지 않는 나라라서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오래되고 낡은 역사 유물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지 않는 나라라고 할까.. 

가보지 않은 나라의 분위기를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찍어는 왔지만, 리사이징을 했더니 너무 작아져서 보이지 않는 메뉴판..

도움이 되지 않는다 -_-ㅋ

뭐.. 영수증 사진은 이 글 제일 밑에 첨부했으니깐요.. -ㅅ-a










J언니랑 나랑 먼저 만나서 30분 정도 늦게 오는 H언니를 기다리는중..

메뉴는 H언니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우리 둘이 골라버렸다. ㅎㅎ

라디오베이에서 유명하다는 패티콥 샐러드와 머쉬룸 파스타를 시키고, 고기도 하나 있어야 할것 같아서 그릴치킨스테이크도 주문했다.

우리는 우아한 골드미스들이니까, 대낮부터 맥주를 마셔야 한다며 생맥주도 3잔 주문했다.


물을 유리병에 담아서 내어 주는데, 사실 이런 유리병은 보기에는 예쁘지만 설겆이가 깨끗하게 되지 않기때문에 좀 찜찜한 기분이다.







패티콥 샐러드 Cobb Salad(16,000원)





콥샐러드(Cobb Salad) 는 토마토와 삶은 계란, 베이컨과 콘샐러드를 다져서 샐러드와 버무려 먹는 미국 스타일의 요리이다.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1930년 Hollywood Brown Derby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들어서 팔기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레스토랑의 주인 로버트 하워드 콥 (Robert howard Cobb) 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콥아저씨가 일이 바빠서 자정이 될때까지 식사를 하지 못했는데, 레스토랑의 담은 음식재료들을 섞어서 프렌치 드레싱을 버무려 먹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잔반 처리용 음식물 쓰레기 모양 같기도..


이 야기는 미국의 코메디 티브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어 유명해 졌다.


※ 출처 : Wikipedia 






패티콥 샐러드를 마구마구 섞어서 버무린 모습






머쉬룸 파스타(12,000원)




크림이 진하고 고소했다.

버섯고명에도 적당한 간이 되어있어서 파스타 소스랑 잘 어울린다.

맛있어!!







그릴치킨스테이크(24,000원)





고기가 빠질수 없어서 주문한 치킨 스테이크

닭은 살 안찔거야.. 그럼 그럼.. (끄덕끄덕)

고기 3덩어리가 나와서, 딱 3명이서 싸우지 않고 하나씩 썰어먹어서 딱좋았다.

여기 음식들이 다 맛있는것 같은 느낌.. (물론 가격은 사악하지만)

치킨 간이 잘되어있고 양념도 맛있었다. 특히나 감자튀김은 미묘하게 막 끌리는맛이었는데, 감자튀김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정신없이 주워먹었다. 

튀김에 뿌린 소스가 대체 뭐길래 마약처럼 끌어당기는지 궁금함. 







여자 3명이서 먹은 계산서 = 64,000원

가볍게 먹을 만한 가격은 역시 아니구나...


※ 2016.3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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