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심야식당'의 스틸컷
몇달전 일본영화 '심야식당'을 보고 저런 소박한 작은 식당이 우리동네 근처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작은 가게지만 바처럼 되어있는 테이블에 앉아 쉐프와 대화를 하며 교감을 할 수 있는 그런 정감있는 식당.
인터넷 검색해보니 의외로 집근처에 '야탑의 심야식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가게가 있어서 찾아가 보았다.
바처럼 되어있는 테이블 , 작은 크기는 영화와 같은점이고, 두명의 젊은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이다.
다른점은, 생각보다 늦게까지 영업하지는 않는다. 10시 좀 넘은 시간에 들렀더니 일찍 정리하고 계셨다.
주 메뉴는 스파게티 가게지만 소주를 판매한다 (응?)
의외로 봉골레 스파게티의 짭조롬한 국물이 소주와 잘 어울린다는 후기
※ 2015.11월 기준 메뉴판 입니다.
봉골레 찜과 파스타 종류를 많이 주문하는것 같은데
일단 나는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곁들이기위해 온것이라서 , 에피타이저로 '리코타 치즈 샐러드' 를 선택하고 메인 메뉴로 'All st. 스테이크' 를 주문했다.
곁들이는 술은 쏘니니로 가볍게 선택 했다.
[ 비스트로올(bistro All) 가격 ] * 리코타 치즈 샐러드 : 12,000 원 * All st. 스테이크 : 20,000원 * 쏘니니 : 11,000 원 |
※ 쏘니니 (11,000원)
주문한 쏘니니가 나왔다.
쏘니니란 버니니(Bernini, 남아프리카산 스파클링 와인)와 소주를 섞은 칵테일을 말한다. 보통은 버니니 2병 + 소주 한병을 섞어 마시는데
가게에서 버니니 한병 과 소주 한병만 주셔서, 소주 반병은 버니니와 섞어마시고, 남은 반병은 스트레이트로 마셔버렸다 (!)
토마토샐러드와 마카로니 샐러드는 기본 안주 ♬
발사믹 식초를 괜찮은걸로 쓰는지 새콤달콤 너무 맛있어서, 나오는길에 발사믹 식초 브랜드를 물어보기까지 했다.
포스팅 하려고 보니 한달이 지나 까먹음..;;
※ 리코타 치즈 샐러드 (12,000 원)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서 살짝 데쳐서 나오고, 그린 샐러드는 신선했다.
리코다 치즈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빵이랑 싸서 한입에 쏙~
맛있어!!!
※ All st. 스테이크(20,000원)
썰어먹는 스테이크를 상상했는데 의외로 잘게 다져진 스테이크가 나왔다.
매쉬드포테이드 위에 얌전히 올려진 고기는 레어로 익혀져 나왔고 구운 양파와 잘 어울린다.
간이 세지 않고 맛있다. 여성들에게 확실히 어필 할만한 맛.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다는데, 조만간 한번 더 찾아가봐야 할듯..
의외로 테이블이 몇게 안되는데 인기있는 집이라서, 시간 잘 맞춰 가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해서 몇번 실패했었다.
# 2015. NOV
# Panasonic DMC-GM1 + 20mm F1.7
** 본 후기는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ㅇㅅ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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