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을 불살라서 야근하고 있는데, 아는동생한테 카톡이 왔어요
'언니 나 오늘 오랜만에 치마를 입었는데, 약속이 없네? 맥주 마실래?'
그래서 갑작스럽게 예정에 없던 맥주를 먹으러 모란으로 고고~ 회사 보안때문에 카메라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이 핸드폰 카메라라서 화질이 좋지가 않네요 ㅠ_ㅠ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피맥' 피자와 맥주로 의견일치를 보고 8TAPHOUSE 를 찾아 왔지요.
종류별로 다양한 세계맥주를 먹어볼 수 잇는곳이에요.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어서 샘플러 A 와, 샘플러 B 를 둘다 주문했어요.
샘플러 B 가 2천원 비싼데, 훨씬~ 훨씬~ 맛있더라구요.. 샘플러 b 먼저 드시고나서 맘에 드는 맥주는 골라서 추가로 주문해보는거 추천해요.
▲ 다양한 맥주 가격들. 맥주전문점 가격 치고 비싼편은 아니에요
▲ 얘네는 안주류.. 왜케 흔들렸죠 ㅠㅠ
인테리어는 젊은취향이라 모던한 편이고, 깔끔해요.
맥주전문점 답게, 다양한 맥주를 따를수 있는 맥주밸브가 가게 한복판에 있어요. ㅎ
샘플러 B를 먼저 먹어볼게요.
5가지 종류의 맥주를 조금씩 맛볼 수 있게 180 ml 씩 따라서 나와요.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순서대로 ,
IPA(India Pale Ale) - 파울라너(Paulaner) - 화이트에일(White Ale) - 페일에일(Pale Ale) - 벨지안위트(Belgian Wheat)
였을거에요 아마... 사진을 찍어놓을걸 그랬네요 ^^;
▲ 샘플러라서 이름이 헷갈리지 않도록, 바닥에 이렇게 맥주 이름이 있습니다ㅎ
안주는 비프 칠리 퀘사디아 (11,000원) 을 주문했어요.
칠리 소스가 듬뿍들어가서 자극적인 맛이더라구요. 나쁘지는 않았는데, 너무 소스 범벅인데다가 향신료가 강해서 저는 좀 불호였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안주 안먹고, 혹은 감자튀김 간단한거 하나만 시키고 맥주만 먹고 가는 팀도 있더라구요.
맥주는 진짜 두번세번 강추하는데, 안주는 맛있지는 않아요 (소근소근)
저도 다음에 다시 오게되면 2차로 와서 맥주만 먹고 갈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샘플러 A 는 바닥사진을 찍어놨어요 ㅎㅎ
파울라너(Palaner) - 스타우트(Stout) - 바이젠(Weizen) - 골드에일(Gold ale) - 필스너(Pilsner)
먹다보니 안주가 부족해서 두번째로 주문한 크림 치즈 그라탕 (9,000원)
얘도 칠리소스 맛이 좀 강한편이에요. 나쁘진 않았는데 요리라는 느낌보다는 즉석식품 즉석식품 느낌이 좀 나요.
모든 메뉴 Take out 가능하다고 하는데... 맥주도 테익아웃이 가능할까요???
문득 궁금하네... 텀블러를 갖오면 해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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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잇탭하우스 가격표 **
비프칠리퀘사디아 11,000 원
크림치즈그라탕 9,000 원
샘플러 A 12,000 원
샘플러 B 14,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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