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영양센타 :: 복날에는 삼계탕

한달된 사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일이 바빠져서 사진정리해서 올리는게 쉽지가 않아요..

지난 말복에 삼계탕을 먹으러 갔어요.

초복,중복 모두 그냥 넘겼는데 말복은 어찌어찌 삼계탕을 먹을수가 있게되어 다행이에요.

친구들이랑 서현에 있는 영양센타 분당점을 찾았죠.

 

 

 

 

 

 

 

친구들은 삼계탕을 시키고, 저는 들깨삼계탕을 시켰어요.

 

 

 

 

 

반찬은 깍두기 하나. 사실 삼계탕먹는데 다른 반찬은 필요가 없긴하죠 ㅎㅎ

비가 폭우처럼 쏟아지는 날이었는데도 복날이라 사람들이 많았어요.

 

 

 

 

 

 

팔팔끓는 들깨삼계탕.

들깨가 들어가서 국물이 뽀얗고 고소해요. 닭크기가 지금보니 무척 작네요.. 이게 말로만 듣던 팝콘치킨인가?? 조금 의심스럽긴 했어요.

 

팝콘치킨이란 작년 2014.12월에 전주 MBC '육식의 반란' 티비 프로그램에서 보도되면서 아슈가 되었던 주제에요.

다른나라는 3개월을 키워서 잡아먹는 닭을 우리나라만 유전자 조작을 해서 45일만에 급하게 키워서 도축을 하고있다고 하네요.

45일만에 급하게 살을 찌우기위해 태어난 병아리들은 각종 병과 심장질환을 달고 있고 항생제와 성장촉진제가 범벅이된 사료를 먹고 자라요.

잡아먹기위해 키우는 동물들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동물들의 인권(?) 같은것도 한번 생각해볼 주제에요..

자세한내용은 전북도민일보 기사 참조해주세요 ^^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8968

 

여하간 그 뉴스를 접하고 나서 이렇게 너무 작은 닭을 보니 그 뉴스에서 봤던 팝콘치킨인가 하는 찜찜함을 지울수가 없네요.

 

 

 

 

 

 

 

 

닭 속은 찹쌀로 채워져 있어요.

고기 먼저 먹고나서 찹쌀로 죽을 만들어서 냠냠.. 들깨가 들어가서 국물이 뽀얗고 고소해요.

고기는 연해요.. 오래 삶아서 연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어린 닭이라서 연한 느낌이에요..

원래 인삼주 한잔을 줬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안주시네요.. 복날이라서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좀 섭섭했어요.

 

 

 

# 2015.JULY , Seongnam

# Panasonic DMC-GM1 + 20mm F1.7

# 본 후기는 제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