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우 곱창이 먹고 싶어서 곱창집을 찾았어요.
원래 자주 가던곳은 '뿔난소 양곱창' 이었는데, 자주가던집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두번째로 자주가는 '곰바우 양곱창' 으로 왔습니다.
야탑 먹자 골목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기본으로 나오는 우거지국
싱싱한 간과 천엽. 그리고 곁들여 먹을 밑반찬들이에요.
부추를 살짝 익혀서 숨이 죽었을때 곱창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구요, 파김치랑 먹어도 맛있어요..
그냥 먹으면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 곱창과 대창이지만 이렇게 파김치랑 부추무침이랑 곁들여 먹으면 금방 질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다는거 다들 아시죠? ㅎㅎ
기다리는 동안 곱창이 다 익었어요.. !!
오늘은 곱창 모듬으로 주문했습니다. 곱창, 대창, 막창, 염통이 적당히 섞여있는 세트메뉴 2인분이에요.. (1인분에 250g)
대창이 소 기름이라서 몸에 안좋다고 말들이 많은데, 사실 적당한 소기름이 없으면 고소한 맛이 덜하더라구요..
자주 먹는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적당히 대창섞어서 구워먹기로 내자신과 타협하고 있어요 ㅠㅠ
염통(심장) 은 너무 많이 익으면 질겨지니까 젤 먼저 먹어 주세요~
곱창도 냠냠.
꽉 찬 곱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사진을 잘 못찍었네요 ㅠㅠ
블러그 시작하면서 왼손 젓가락질 실력이 늘고 있어요 ㅎㅎㅎ
분노의 볶음밥 ㄷㄷㄷ
곱창의 마무리는 언제나 볶음밥이죠.. 이거 안먹으면 허전해서 안되거든요 ㅎㅎ
오늘도 한끼 배부르게 잘먹었습니다~^^
** 곰바우 양곱창 가격표 **
곱창모듬 (250g) 14,000원
김치날치알볶음밥 3,000원
※ 2015.07월 기준입니다.
# July 2015 , Seongnam
# Panasonic DMC G7 + 20mm F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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