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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 순천사람의 순천여행기 두번째

Trable (여행 기록장)/국내여행

by 바람국화 2015. 9.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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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사람의 순천 여행기 첫번째 : [순천] 승보종찰 송광사 :: 순천사람의 순천 여행기

 

 

8월초 여름휴가겸 고향 방문겸 순천을 찾았다.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기 전 20년을 순천에서 살았었고, 부모님이 아직 순천에 살고계시기 때문에 매년 4~5 차례씩 순천을 방문한다.

정원 박람회 이후 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순천만 갈대밭은 필수로 들렸다 가는 관광코스이지만, 정작 순천이 고향인 나는 이곳을 식상하고 사람 많은곳이라 잘 찾지 않는다.

 

오랜만에 들러보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사실 순천만 갈대밭으로 워낙 오래 불렸기 때문에 자연생태공원이라는 이름이 입에 잘 붙지 않는다.

순천사람이 소개하는 순천만 갈대밭은 외지인들과  좀 다를까? (그런거 있을리가 없...)

 

 

※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요금

권종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공원) 순천만정원(정원) 통합권(공원 + 정원) 비고
구분 성인
(19세~64세)
청소년·군인
(13세~18세)
어린이
(6세~12세)
성인
(19세~64세)
청소년·군인
(13세~18세)
어린이
(6세~12세)
성인
(19세~64세)
청소년·군인
(13세~18세)
어린이
(6세~12세)
일반 7,000원 5,000원 3,000원 4,000원 3,000원 2,000원 8,000원 6,000원 4,000원
순천시민 3,500원 2,500원 1,500원 2,000원 1,500원 1,000원 4,000원 3,000원 2,000원
단체 5,000원 4,000원 2,500원 3,000원 2,500원 1,500원 6,000원 5,000원 3,000원 20명
이상
1박2일 11,000원 8,000원 5,000원 6,000원 4,000원 2,500원 12,000원 9,000원 5,500원
1년
회원권
일반권 : 성인(50,000원), 청소년/군인(30,000원), 어린이(20,000원)
순천시민 : 10,000원

- 2015.09월 기준입니다.

 

 

 

 

 

 

 

순천만 연안습지로 향하는 다리 "무진교"의 이름은 소설가 김승옥이 1964년 발표한 소설 "무진기행" 에서 따왔다.

'무진기행'은 소설의 주인공 남자가 서울을 떠나 2박 3일간 무진에 머무르게 되면서 일어난 얘기를 쓴 단편소설이다. '무진'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지명이지만, 작품 자체에서 묘사하고 있는 '무진'의 풍경을 보다 보면 저자가 어린시절 살던 곳인 전라남도 순천의 풍경에서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인연으로 순천만의 다리 이름이 '무진교'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아이들이 있는 관광객이라면 순천만 생태체험선을 타고 순천만을 한바퀴 둘러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엄마 말로는 내가 어렸을적에 몇번 태워줬다고 하는데, 정작 나는 이 배를 타본 기억이 없다 ;;

원래는 갈대줄기로 지붕을 장식한 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배가 바뀐건지..내 기억이 잘못된건지..어떤것이 맞는건지 증명할 방법이 없다. ㅎㅎ

 

※ 순천만 생태체험선 이용료

구분 이용료 비고

생태체험선
(순천만)

성인 7,000원

운행시간표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 순천만 용산 전망대 가는길

 

길 끝에 보이는 작은 언덕이 '용산전망대' 이다. 순천만 일몰 포인트로 모두들 부지런히 저곳을 향해 걷고 있다.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30만평에 이르는 넓은 갈대밭을 충분히 둘러 볼수 있도록 구불구불하게 돌아가게 되어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갈길이 멀다. 무진교를 지나고부터는 음료나 간식을 파는곳이 전혀 없기때문에, 무진교앞의 편의점에서 마실것을 사가지고 가는것이 좋다.

가지고간 쓰래기를 되가져 오는것은 물론 기본!!

 

 

 

 

 

 

 

 

 

 

 

갈대밭을 걷듯이 산책하는 사이에 수많은 도둑게와 짱뚱어를 만났다. 건강하게 살아있는 순천만에서 이 친구들을 만나는것은 무척 쉬운 일이다.

순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음식으로 짱뚱어탕을 꼽기도 하는데, 사실 나는 먹어본 기억이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호기심에 별미로 한번 먹어본다믄 모를까.. 먹을게 풍부한 전라도에서 굳이 짱뚱어는 찾아먹을 만큼 맛있는 생선은 아니다.

 

 

 

 

 

 

 

 

해가 서쪽끝으로 기울무렵, 나는 갈대밭을 건너 용산전망대로 오르는 언덕길로 접어들었다. 여기서부터 가벼운 산행이 시작된다.

 

 Tip1. 순천만이 가장 아름다울 시간은 일몰때이므로, 해지는 시간 2시간전쯤에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 방문하는것이 좋다.

 Tip2. 순천만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겨울이다. 10월 부터 갈대꽃이 피기 시작하여 겨울이 되면 순천만의 진짜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Tip3. 2015년 순천만 갈대축제 기간은 2015.11.6 ~11.8일

 

 

 

 

 

 

 

 

 

오늘은 아쉽게도 구름이 너무 많아서 해지는 모습을 담을수가 없었다.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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