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반도 지형' 을 찍으러 가는길에 점심먹으러 잠깐 들렀던 집입니다.
영월에서 가정식백반집으로 유명한 맛집 '쌍용집' 입니다. 근처에 쌍용 콘크리트 공장이 있어서 쌍용집이라고 이름 지었나 봐요 ^^
가정식 백반집 답게 예전부터 있던 가정집에 간판만 붙여서 음식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 어렸을적 살던 집 생각도 나고 무척 친근합니다..
저희는 두팀 8명이 방문한거라서 백반 4인 , 소불고기 4인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먼저 옆테이블 백반팀 테이블부터 소개해 볼게요..
한상 가득 차려진 백반상
양념 꽃게장
황태포 무침
오징어 볶음
고등어조림
비름 나물인가요 이거?? 정확하지가 않네요;;
시원한 동태국
반찬 가지수도 많고 전부 맛있었어요.. 토요일 늦은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에 사는 지역분들도 많이 식사하러 오시더라구요
원주민들은 모두 들어와서 백반을 먹고 나갑니다.
저희는 떠돌이 이방인이라서 둘다 맛보고 싶어서 백반과 소불고기를 함께 시켰는데, 전부 백반으로 통일할걸 하고 후회했어요..
백반 머겅.. 두번머겅..
소불고기 사진도 기왕 찍었으니 올려볼게요..
맛없었던건 아니었는데 뭐랄까 좀 평범하더라구요.. 가격은 불고기가 훨씬 비싼데 옆테이블 백반팀이 부러웠다는 사실..
백반머겅... 세번머겅..
불고기 상은 밑반찬이 이게 전부에요..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니까 아끼지 않고 많이 먹어도 되요 ㅎㅎ
강원도에서 처음 구경한 강원도 '막장'
우리나라 음식의 뿌리라고 할수 있는 '장' 그중에서 강원도 막장은 강원도만의 자연과 기후가 빚어낸 독특한 음식 입니다.
추위로 인한 높은 기온차 덕분에 장이 쉽게 숙성되지 않으니 발효를 돕기위해 엿기름과 찹쌀가루같은 곡물을 넣어 담근지 10일이면 먹을수있는 '막' 먹을수 있는장, 막장을 담가먹게 되었습니다.
강원도의 모든 밥상에는 빠지지 않고 올라 김치만큼이나 그 비중을 크게 차지하고있는것이 막장이에요..
여행내내 방문한 음식점에 빠지지 않고 올라있는데 집집마다 장맛이 또 다 달라서 재미있었어요 ㅎㅎ
** 쌍용집 가격 **
불고기 (1인분) 15,000 원
백반정식(1인분) 8,000 원
※ 2015.07월 기준입니다.
# July 2015 , Yeongwol
# Panasonic DMC-G7 + 20mm F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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