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속초에서 먹을만한 아침식사로 몇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물곰탕' 이랑 '섭국' 그리고 '생선구이' 중에서 고민하다가 생선구이로 선택한 이유는 역시 가격때문. 물곰탕을 꼭 먹어보고싶었지만 아침식사로 한사람당 2만원이 넘는 지출은 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생선구이는 진짜 오랜만에 먹는것 같다.
예쁘게 꾸민 신혼집에 생선냄새 배는것도 싫고 가시 발라 먹는것도 귀찮다. 몸에 좋다는것은 알지만 역시 쉽게 챙겨먹기 힘든 생선구이.. 오랜만에 먹어보니 역시 맛있다.
단일 메뉴로 '생선구이 정식' 만 판매하는 식당이라 메뉴 선택할 필요가 없다.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에 맞춰서 손질된 생선이 나온다.
매일 아침 손질하는 생선은 깨끗하고 신선하다.
도루묵이 제철이라 알이 통통하게 밴 도루묵도 한마리 올라왔다.
생선굽는 연기를 배출시키는 환기구는 불판을 다 덮을정도로 커서 생선 굽는 냄새나 연기가 없었다.
숯불위에 올라간 생선은 직원이 와서 수시로 뒤집어 주고 적당히 익었을때 각자의 앞접시에 덜어주었다.
역시 누가 구워주는 고기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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