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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관X루비살롱 Incheon Motel X Ruby Salon

Food (맛집 기록장)/기타지역

by 바람국화 2020. 8. 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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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중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가 있다. 인천편을 보다가 우연히 빈티지 카페를 하나 알게되었다. 눈여겨 보고 기억하고 있다가 인천에 여행할 일이 생겨서 찾아갔다.
 "인천여관X루비살롱"은 1965년에 지어진 여인숙을 재 단장하여 카페 공간으로 꾸민곳이다. "루비레코드"가 운영하고 있는 이 카페에서는 가끔 작은 공연도 열리고 사진전 등의 전시회도 열린다.

 

 

 

 

 

신포동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후미진 골목에 카페가 숨겨져 있다. 골목이 좁아서 한번 못보고 지나쳤다. 핸드폰 지도를 켜고 다시 왔던길을 되 짚어가서 작고 허름한 입구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카페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더니 우리가 첫 손님이다. 덕분에 카페 이곳저곳을 여유롭게 구경 할 수 있었다. 일단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1층은 아마도 방이었을 벽을 터서 넓은 공간을 만들어 두었고, 2층은 옛날 여관의 모습을 거의 손대지 않고 보존하고 있다. 허름한 벽지와 낡은 타일들을 보며 55년전에 이곳 여관에서 하루 묵었을 사람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상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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