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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 곤드레나물밥 전문점 <정선나들이>

Food (맛집 기록장)/성남/분당/야탑

by 바람국화 2015. 4. 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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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솥밥이 먹고 싶어서 '곤드레나물밥' 정식 전문점 <정석나들이>를 방문했다. 

혼자 자취하는 사람이 밥챙겨먹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 가끔 밥으로 몸보신(?)하고 싶을때가 있는데.. 

오늘이 딱 그런날인듯..!








'곤드레나물 정식' 에 에피타이저(Appetizer) 격으로 먼저 샐러드, 만두, 잡채가 세팅되었다.

사실 한정식에 에피타이저라는 개념이 없어서 좀 웃기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밥나오기전에 먼저 이녀석들이 먼저 나왔으니 에피타이저라고 불러야 할듯..? 잡채와 만두를 보니 갑자기 막걸리가 생각나서(!) 추가로 주문했다. 특이하게 강원도 특산품으로 '곤드레 막걸리' 를 팔고 있다. 

물류가 발달하여 분당 한복판에서 강원도 막걸리를 먹을 수 있다니.. 이것도 나쁘지 않다 ^^






▲ 두부 질감을 보니 직접 만든 수제 두부인듯.. 맛도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다.


에피타이저(?) 음식을 다 먹고나니 비로서 한정식 한상이 푸짐하게 차려져 나왔다.

카메라 화각이 좁아서 벌떡 일어나서 테이블 한상을 다 찍었어야 했지만, 이날따라 게으름으로 대충 앉아서 두번에 나눠서 찍어서 볼품이 없다.. 

(나의 게으름에 대해 반성 ㅠ_ㅠ) 대체적으로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인데, <정선나들이> 한정식은 전반적으로 반찬들이 짜지않고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다. 특히 직접 만든 수제 두부가 굉장히 맛있다. 개인적으로 두부김치가 에피타이저에 나와도 괜찮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사진에 보면 간장이 굉장히 양이 많은데 , 무슨 간장을 저렇게 많이 주나 했더니 나중에 다 쓸모가 있었다. 곤드레나물밥에 간장을 두세 숟가락 정도 넣고 비벼서 먹으면 된다. 양념간장이라 많이 짜지 않다.





▲ 마침내 기다리던 돌솥밥이 나왔다. 뚜껑을 열어보면 밥위에 곤드레나물이 푸짐하다.






▲ 빈 그릇에 밥을 덜어내고, 돌솥에는 물을 부어 놓으면 구수한 누룽지 숭늉이 만들어 진다.



다이어트중인데다가, 자극적인 음식을 별로 안좋아해서 밥먹으러가면 곧잘 남기곤 하는데, 오늘 먹은 곤드레나물 정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어서 하나도 안남기고 누룽지숭늉 까지 박박 긁어서 먹었다. 덕분에 배불러서 혼났는데, 그래도 역시 한국인 체질엔 밥이 보약이라고 시간이 지나니 속이 불편하거나 하지 않고 든든하고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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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나들이>

곤드레나물정식 1인 11,000원 (2인이상 주문 가능)

곤드레막걸리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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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나들이 / -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86-2번지
전화
031-707-7572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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