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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맛집] 용캉우육면 Yong-Kang Beef Noodle (永康牛肉麵)

신나는 해외여행/2017 대만

by 바람국화 2018. 2. 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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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면 牛肉麵 이름 그대로 '쇠고기면'
중화권의 대중적인 면요리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라멘이 돼지뼈를 육수베이스로 내서 고소한 맛이 있다면, 우육면은 쇠고기를 베이스로 삼아서 우리나라의 설렁탕처럼 깔끔한 맛을 낸다. 물론 향신료로 중국소스가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설렁탕과는 맛이 전혀 다르다.

 

 

 

 

점심으로 찾아간 곳은 융캉제의 우육면 맛집. 50년 전통의 우육면의 대가라고 하는데 한국인에게도 꽤 많이 알려져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체감상 한국인 반 현지인 반인것 같았다. 점심시간에 찾아갔더니 줄이 꽤 길어서 3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대만의 가게는 합석이 필수라서 테이블 회전율이 높다. 그래서 긴 줄에 비해서는 자리를 금방 안내 받았다.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고르는게 어렵지 않았다. 빨간국물을 먹을건지, 하얀국물을 먹을건지 먼저 고르고, 그 다음으로 힘줄이 섞인 고기를 넣을건지 고르면 된다. 힘줄이 섞인 고기 토핑은 대만식 우육면만의 특징이라고 하니 취향껏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가격은 작은그릇의 우육면은 240 TWD 정도, 큰사이즈는 270 TWD 정도 한다.

 

 

 

 

빨간국물 두개와 하얀국물 하나를 주문했다.
빨간국물은 Spicy 라고 적혀있어서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워낙 한국인이 맵게 먹어서 그런지 적당히 매콤한 맛이었다. 하얀국물은 빨간소스가 들어가지 않아서 국물 맛이 한국의 설렁탕을 은근히 떠오르게 하는 맛이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우육면 외에도 반찬을 추가로 주문해서 야채를 곁들여서 먹는데, 한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면만 시켜 먹는다. 테이블을 대충 둘러보면 현지인과 외국인을 금방 구별할 수 있더라 (웃음)
타이완 맥주도 빠트리면 서운해서 한캔씩 주문해 먹었다.

 

주소      : No. 17, Lane 31, Section 2, Jinshan South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영업시간 : 11:00~15:30 /중간휴식/ 16:30~21:00
연락처    : +886 2 2351 1051
홈페이지 : http://www.beefnoodle-mas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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