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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손글씨 나혼자 조금씩 - 캘리그라피 라이팅북

잡다한 후기

by 바람국화 2015. 12. 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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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부터 시작해서 일기를 쓴지 참 오래되었다.

1년에 한권씩 꼬박꼬박 일기를 써왔는데, 중간에 사고로 전부 잃어버리고 (ㅠㅠ) 2010년부터 다시 모으기 시작한게 이제 2015년이 지나면 일기장이 6권째가 된다.

꽤 오래 일기를 써온 사람치고 나에게 컴플렉스가 하나 있는데, 바로 악필이라는것 (...)

덤벙덤벙 얼렁뚱땅 대충대충 성격탓에 글씨체도 대충대충 꼬부랑 악필로 굳어져온 세울이 오래되어 거의 포기하고 살고있지만, 요즘 힐링 바람이 불면서 캘리그라피가 유행을 하길래, 오랜만에 퇴근길에 서점을 기웃거려 봤다.

 

수많은 캘리그라피 책중에서 굳이 이 책을 선택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캘리그라피 책들은 화선지 위에 먹물로 선을 긋는것부터 시작하는데 비해, 이 책은 독특하게도 연필로 처음 캘리그라피 연습을 시작하게 되어있다.

책 크기도 아담해서 가방에 부담없이 넣고 다니기에도 적합하고, 연필로 시작하는 캘리그라피는 언제든 자투리 시간에 끄적끄적 연습할수 있어서 이거다 싶었다 !

충동적으로 동네 서점에서 결재하고 얼른 집으로 왔다.

 

 

 

 

 

산뜻한 녹색과 보라색이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느낌

 

 

 

 

 

 

처음 시작은 어디서나 구할수 있는 연필이라서 부담이 없다.

화선지 펴놓고 붓으로 연습하는 캘리그라피가 정석이지만, 딱히 그렇게 거창하게 시작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구..

 

 

 

 

 

다양한 글씨체를 쓸수있도록 상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두페이지 정도 글씨 쓰는 방법에 대한 설명후에 뒤에 바로 예제를 제시해 준다.

 

 

 

 

 

 

 

 

생각보다 다양한 여러가지 글씨체를 소개해 주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글씨체를 골라서 자기 것이 될때까지 연습할수 있어서 좋을듯 싶다.

 

 

 

 

 

 

옆에 예제를 보면서 따라 써본 글씨..

처음 시도한것 치고는 그럴싸함 ^^

 

 

 

 

 

 

 

처음에 연필로 시작해서

연필 -> 색연필 -> 플러스펜 -> 만년필 -> 지그펜 -> 붓펜

순서로 필기구에 맞는 다양한 예제를 제공한다. 필기구 질감에 따라서 제공되는 예제게 전부 다르다.

일단 어디서나 구할수 있는 연필, 색연필, 플러스펜(!) 으로 시작하는 캘리그라피라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심지어 플러스 펜이라니... 난 플러스펜으로 캘리그라피를 할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봤는데 ㅎㅎ

 

 

 

 

 

 

 

마지막으로 앞에 소개했던 예제들을 모두 모은 '따라 쓰기 워크북' 페이지가 있어서

연습하기에 편리하게 되어있다. 열심히 노력하면 나도 언젠가 악필을 교정 할 수 있지 않을까??

 

 

 

 

 

 

 * 본 후기는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ㅇㅅ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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