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군산여행] 아름다운 일몰과 맛있는 회 한접시 <비응항, 전라도수산>

Trable (여행 기록장)/국내여행

by 바람국화 2015. 5. 16. 20:49

본문

 

사촌동생 결혼식때문에 오랜만에 고향내려와서 노트북 모니터로 사진을 정리하려니, 색감이 감이 안잡힌다 ㅠㅠ

오늘 올리는 사진은 거의 무보정 원본 리사이징(re-size) 만 해서 올리는 사진..

 

꼼꼼한 계획을 세우지 않은 군산여행 이었기에 저녁을 어디서 먹어야 하나 고민이 시작되었다.

나는 오랜만에 서해를 방문한 김에 일몰(日沒)이 찍고 싶었고, 겸사겸사 회도 먹기로 했다.

급하게 인터넷으로 '군산 일몰 명소' 를 검색하였고, 이곳 '비응항' 으로 서둘러 출발했다.

지구의 자전속도는 대략 1,666 km/h . 해는 우리의 생각보다 순식간에 사라진다.

오늘 해지는 시간은 19:20분. 나는 마음이 급했다. 해지기전 1시간전에는 비응항에 도착해야 한다.

 

 

 

 

 

근대역사 박물관에서 비응항까지 자동차로 30분 정도. 산업단지를 가로질러 가는 길이라서 수많은 공장들을 볼 수 있었다.

부랴부랴 서둘러서 해지기 1시간전에 넉넉하게 도착했다. 비응항에 차를 세워두고 일몰포인트를 잡기위해 여기저기 헤맸다.

마침내! 괜찮은 일몰 포인트를 잡고나서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으아악! 카메라 배터리가 죽어버렸다 ㅠㅠ

침착하게 추가로 가져온 여분 배터리를 교체했는데 으악! 어제밤에 깜빡하고 충전하는것을 잊었다..!

결국 아름다운 일몰은 그냥 눈으로 보는걸로 끝내는걸로... 훌쩍훌쩍...

 

 

 

▲ 일몰 포인트를 찾아 해메는 길에 찍어본 민들레 홀씨.. 이런거 찍지말고 일몰을 찍었어야 했어.. ㅠㅠ

 

▲ 딱 한장 찍은사진.. 이 사진 찍고나서 노출을 맞추려고 카메라 세팅값을 바꾸는 도중에 배터리가 바닥나버렸다.

    raw파일의 노출값을 억지로 올렸더니 화질이 엉망이다 ㅠㅠ

 

 

 

아름다운 일몰을 눈으로만 감상했다. 아아.. 일출과 일몰은 하늘이 도와야지만 얻을 수 있는 사진인데..

오늘따라 왜이렇게 구름 한점없이 노을이 예쁜건지.. 이렇게 멋진 풍경사진을 못찍었다는 충격으로 잠시 정신이 멍했다...

어쨌건.. 사진은 사진이고.. 저녁은 먹어야겠기에.. ㅠㅠ <새만금 수산시장> 으로 향하였다.

 

'새만금 수산시장' 은 여느 수산시장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1층에서 마음에 드는 해산물을 선택하여 가격을 흥정하고, 결재하고나면

번호표를 준다. 이것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에서 1인당 상차림비 3,000원 정도 내고 식사를 할 수 있다.

매운탕 가격 별도.. 나는 매운탕을 별로 안좋아해서 추가로 시키지 않아서 가격은 잘 모르겠다.

광어 한마리와 우럭 두마리를 총 50,000원에 결재했다.

 

 

 

 

▲ 피꼬막과 가리비를 비롯한 각종 조개류는 서비스로 넣어주셨다. 

 

▲ 광어 한마리와 우럭 두마리.. 쫄깃쫄깃 마싰엉 >_< 

 

 

 

 

 

# 2015.05.01, 군산시 소룡동 비응항

# Panasonic DMC-GM1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