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 여행자

홍콩여행 둘째날, 오전은 스탠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서 오후는 침사추이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침사추이를 상징하는 시계탑 반가워!! 지난 4월 홍콩 여행에는 수리보수중이라서 시계탑을 못봤더랬지.. 결국 한번 더 홍콩에 와서 보긴 하는구나. 오후부터 한방울씩 쏟아진 빗줄기가 조금씩 거세지기 시작했다. 점심을 부실하게 먹은터라 일단 밥부터 먹으러 딤섬바를 찾아갔다. 적당히 무난한 딤섬을 먹기위해 찾아간 딤섬바 Dim Sum Bar.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괜찮은 가격대에 딤섬을 맛볼 수있는 깔끔한 가게이다. 체인점이라서 빅토리아 피크와 공항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곳에 몇개의 지점이 있다. 하버시티 게이트웨이 아케이드 구석에 있어서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자리가 많다. 영어 설명이 충실하고 메뉴판에 사진도 있어서..

신나는 해외여행/2016 홍콩, 마카오 2016. 10. 29. 22:56

유럽의 도시를 작게 옮겨놓은 것 같은 스탠리는 홍콩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곳 중에 하나 이다. 해변가를 산책하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파란눈의 서양인들이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배가 되었다. K오빠와 B 오빠는 이제서야 외국에 나온 실감이 난다며 흥분했다. 스탠리 만을 따라 노천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점심식사겸 쉬어가기 위해서 카페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갔다. 미니버거와 꿀이들어간 맥주가 맛있다는 가게이다.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오래 받아서 홍콩 사람들이 영어를 잘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도 현재는 중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메뉴판은 중국어를 크게 쓰고, 영어는 보조적인 역할로 작게 써있는게 일반적인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중국어가 전혀 없는 영어로된 메뉴판을 내어 왔다...

신나는 해외여행/2016 홍콩, 마카오 2016. 10. 16.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