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스페인여행. 마드리드 -> 똘레도 -> 리스본을 거쳐 4일차 아침에 세비야에 도착했다.
아침일찍 찾아간곳은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 꼽히는 스페인 광장.
김태희가 플라맹고 춤을 추며 휴대폰 광고를 찍은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장거리 여행을 하느라 고생했던 부모님이 가장 만족해했던 장소중에 하나 이기도하다. 어머니는 비로서 유럽에 온것 같다며 흡족해 하셨다.
▲ 세비야 스페인광장에서 촬영한 김태희의 휴대폰 광고
스페인광장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 않다.
1929년 열린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기위해 1928년에 완공 되었으니 비교적 근대인 20세기 초반에 세워진 광장이다.
채 100년이 되지 않은 건물이지만 화려한 광장의 아름다움덕에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스페인 하면 열정과 태양 붉은색의 투우 이미지를 가지고 떠났던 나에게 붉은색 벽돌의 화려한 건물은 정말로 스페인스럽구나 라는 느낌.
실제로 세비야와 론다는 스페인에서 투우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은 4개의 왕국으로 이루어진 나라였다.
스페인광장의 4개의 다리는 각각의 왕조를 의미한다. 4개의 왕조가 다리를 건너와 하나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극장식으로 형성된 반원의 건물밑에는 스페인 58개 각각의 도시들의 지도와 상징들이 모자이트 타올로 그려져 있다.
박람회 기간동안에 홍보 부스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거리의 예술가들과 잡상인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펼쳐놓고 판매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었다.
다행히 우리 팀은 아침 일찍 도착해서 둘러봤기때문에 드문드문 잡상인들이 보이긴 했지만 비교적 여유롭게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곳이라는데, 패키지 여행 일정상 야경까지 보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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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Av de Isabel la Católica, 41004 Sevilla, 스페인
완공: 1928년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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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SEP
# Sevilla,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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