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스탠리/맛집] 번스비치바 Vern's Veach Bar
유럽의 도시를 작게 옮겨놓은 것 같은 스탠리는 홍콩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곳 중에 하나 이다. 해변가를 산책하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파란눈의 서양인들이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배가 되었다. K오빠와 B 오빠는 이제서야 외국에 나온 실감이 난다며 흥분했다. 스탠리 만을 따라 노천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점심식사겸 쉬어가기 위해서 카페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갔다. 미니버거와 꿀이들어간 맥주가 맛있다는 가게이다.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오래 받아서 홍콩 사람들이 영어를 잘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도 현재는 중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메뉴판은 중국어를 크게 쓰고, 영어는 보조적인 역할로 작게 써있는게 일반적인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중국어가 전혀 없는 영어로된 메뉴판을 내어 왔다...
신나는 해외여행/2016 홍콩, 마카오
2016. 10. 16.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