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맛집] 금수복국 :: 해장에 좋은 복지리 전문점
복지리 (지리ちり : 고춧가루를 쓰지 않은 맑은 생선국) 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방법은 전날 술을 진탕 먹고나서 다음날 쓰린 속을 부여잡고 먹는 방법이 최고다.그래서 나는 오늘 복지리를 먹기위해 그 전날 그렇게 많은 소주병들과 씨름을 했나보다..;; 사실 술을 잘 드시는 외가쪽 핏줄의 영향으로, 나는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만취하지 않고서야 다음날 숙취로 인한 속쓰림과 두통등의 후유증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래도 가끔 연례행사처럼 내 컨디션보다 더한 술을 마시는 날이 일년에 두어번 있는데, 내가 다음날 해장음식으로 가장 으뜸으로 치는 음식은 복국이다.해장에 좋은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있고 맵지않고 맑은 시원한 국물은 속풀이에 제격이다. 서울에서는 가격이 사악하여 즐겨 먹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ㅠㅠ..
Food (맛집 기록장)/기타지역
2016. 3. 27.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