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야탑] 짬뽕이 생각 날땐 <뿅의 전설>
짬뽕과 자장면은 어쩐지 중국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참 한국음식 스럽다.
특히나 짬뽕은 실제로 외국 여행갔던 사람들이 짬뽕 생각난다는 사람이 많은걸 보면..
한국인의 소울푸드 (sould food) 비슷하게 되어 있다고 할까..
오늘 포스팅할곳은, 포스팅하기도 민망할정도로 이미 유명한 "뿅의 전설"
이 근처 사는 사람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가봤을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뿅의전설은 하대원동이 본점이다.
미묘하지만 맛 차이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는데, 나의 경우는 야탑점을 더 좋아한다.
왜냐하면 야탑점엔 백짬뽕이 있어서 ^^;
워낙 매운걸 못먹어서, 짬뽕 한그릇 제대로 먹지 못하는 나에게 뿅의 전설 '백짬뽕'은 구원 투수 같은 존재이다.
의외로 하대원 "뿅의전설" 본점에는 백짬뽕이 없다.
우동과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 해물의 시원함이 우러난 백짬뽕
매운거 못먹는 분들에게는 강추
사이드로 주문한 탕수육小
뿅의전설은 원래 짬뽕 전문점이지만, 탕수육도 꽤 맛있다.
오래된 기름을 쓰면 눅눅한 기름맛이 배게 되는데,
여기는 눅눅한 기름냄새 없이 깔끔하고 고소한 탕수육이 일품
언젠가 인터넷에서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 가 열띈 토론을 벌인 적이 있다.
나는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딱히 선호하는것은 없지만,
오늘은 부먹을 한번 해봤다.
노곤노곤하게 소스에 버무려진 달콤한 탕수육 한점과 '연태고량주' 한병이면
무릉도원이 부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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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짬뽕 (1) 7,000원
탕수육小 (1) 14,000 원
연태고량주(1) 1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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